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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콕 여행기 #3 : 비오는 랑수안 로드, 그리고 시로코

  오늘은 오전에 쉬고, 오후에 랑수안(Lang Suan Road)로드에 갔다가 룸피니 공원을 둘러보고, 쏨분시푸드(Somboon Sea Food)에서 저녁을 먹고, 시로코(Sirocco)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폭우가 내렸습니다...ㅠ


방콕의 청담동이라는 랑수안 로드의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 내부는 촬영 금지였습니다. 잠쉬만 쉬고 일어나 거리를 찍으려고 나가는 순간 비가 쏟아졌습니다.ㅠ 참고로 여기 커피는 밦갑의 두배 이상이더군요..;;;


시로코는 비오는 날에 열지 않기 때문에 걱정했지만 오히려 비온 뒤의 깨끗한 방콕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각대는 사용이 금지되어 고감도와 손떨림 방지기능에 의지해야했습니다. 바람이 굉장해서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음은 시로코의 돔입니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습니다. 그제 수상버스로 이동했던 짜오프라야 강이 저기 보입니다.


이제 해가 졌습니다.


사람들이 이동하는 시로코 돔입니다. 마치 신데렐라가 구두를 떨어뜨리고 갔었던 무도장의 계단 같습니다.


시로코에서 깨끗한 야경을 보며 마신 한잔의 칵테일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추억이 생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