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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리

태풍 나크리가 지나간 서울 하늘 태풍 나크리가 서울 근처로 지나가는 날 갑자기 비가 몰아쳤습니다. 우웅거리는 바람소리와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가 태풍이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어느덧 비와 바람이 잠잠해져서 서쪽 하늘을 보니 저 멀리 구름띠 뒤에 주황색 태양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무시무시한 구름 뒤에 따스한 햇살이 부드럽게 퍼지는 풍경은 태풍이 미세먼지를 청소하고 뿌듯하게 미소짓는 얼굴 같았습니다. ^^; 더보기
태풍이 오기 전 하늘 풍경 얼마 전 우리 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할룽'과 '나크리'는 강한 바람이나 많은 비는 없었지만, 습한 무더위와 먼지 없이 탁 트인 거리를 보며 태풍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질 무렵의 하늘은 그 언제보다도 아름다웠습니다. 태풍 '할롱' 이 오기 전 하늘입니다. 구름이 거의 없는 깨끗한 하늘이었습니다. '나크리'가 오기 전 하늘입니다. 구름이 제법 있었습니다. 반대쪽에서 보니 엄청 큰 무지개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저쪽 하늘에서는 비가 오고 있나 봅니다. 저 멀리 북한산과 관악산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능선에 비추는 햇빛이 이렇게 뚜렷하게 보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태풍은 우리에게 자연재해를 주기도 하지만 경이로움도 선사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잘 새겨서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