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양천의 봄 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화창한 안양천의 모습에 흠뻑 취할 수 밖에 없는 오후였습니다. 걷는 내내온몸으로 따스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 항상 카메라에 50mm f/1.4렌즈를 끼우고 다녔기 때문에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찬 바람에 나뭇잎들이 물결처럼 흔들리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흔들리는 나뭇잎의 운동감, 거리의 입체감과 봄의 색상과 햇빛에서 오는 화사함 등 눈과 마음을 움직이는 장면을 모두 담고 싶었습니다. 때맞침 유모차를 가지고 산책을 나온 부부를 보았습니다. 그야말로 싱그러운 구간입니다. 푸릇한 녹색이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그동안은 일에 묻혀 사진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