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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 갑작스럽게 떠난 속초에서 일출을 찍게 되었습니다. 일출 시간이 7시 45분쯤이어서 부랴부랴 나가니, 새벽의 여명이 어렴풋하게 세상을 비추고 있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새해의 첫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해 첫날에도 배에서 작업을 하시는 어민과 조업을 나가는 배가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해산물을 어디서든지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는 '협동사회'! 수평선 위의 짙은 구름 위에 해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태양의 일출이 뚜렷하게 보이는 오메가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촬영할 수 있다는데, 오늘 나온 모든 사람들의 삼대가 덕을 쌓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 모양이야 어쨌든 올해 처음으로 떠오르는 태양입니다. ^^ 사람.. 더보기
안양천의 노을 우리 나라도 세계 어디 못지 않게 아름다우면서, 경이로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일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 마음 속 편견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느날 오후에 저녁밥을 먹다가 창밖을 보니 붉은 빛이 한가득했습니다. 갑자기 뛰어나가 하늘을 보니 용암이 시뻘겋게 타오르고 있더군요.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모르고 있던 안양천의 새로운 모습을 본 하루였습니다. 세로로도 찍어보았습니다. 다음날 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로 퇴근하던중에 또다시 심상치 않은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용암이라면 오늘은 암흑이더군요. 마치 흉측한 악마 군단의 암흑이 태양을 가리려는 모습에 살며시 두려움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저 암흑이 태양을 가리면 우리 세상에 무슨 일이 .. 더보기
우리도 30년 후엔 이렇게 될까? 단풍이 들어가는 모습을 다정하게 보고 있는 중년분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아니 우리도 30년 후에 이런 모습으로 살게 되겠지? ^^ 경기도 양평 기차역 근처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