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쏟아지는 스키장

지난 주말에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스키장에 아람단 학생들과 스키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평창에 도착할 때쯤에는 펑펑 쏟아졌습니다. 각종 조명이 환하게 빛나는 스키장에 몰아치는 눈보라는 장관이었습니다. 오래된 게임 워크래프트(Warcarft) 2의 마법주문 블리자드(Blizzard)가 생각나는 밤이었습니다.(거기에 있으면 에너지가 많이 깍입니다;)

송이 송이 내리는 함박눈을 담아보았습니다.

조명 주변에서 휘날리는 눈보라를 담아보았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설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눈이 그치는 듯 하더니, 갑자기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쏟아졌습니다. 온 세상이 순식간에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눈을 담아보았습니다. 큰 눈송이들이 거센 바람에 휘날렸습니다.

이런 눈보라 속에서도 스키를 열심히 배우는 학생들이 참으로 씩씩해 보였습니다.

실제온도 영하 20도,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강추위 속에서의 스키캠프는 힘들었지만, 평생 처음 보는 장면의 감동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 운이 좋은 사람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