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후 교실로 올라가려는데 현관 옆에서 낙엽싸움하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에 아름다운 교정에서 아이들은 마치 눈싸움하듯이 행복한 표정으로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카메라를 들고있었던 저는 이 행복을 담으려 나갔습니다. 저를 발견한 아이들은 사진을 찍어달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웅큼씩 낙엽을 움켜쥐었습니다.
<1/500s, f/2.0, iso160, 50mm>
남자 아이들은 장난을 치려고 여자 아이들 뒤에 숨어 있다가 사진을 찍자 마자 앞으로 뛰어 나왔습니다. 남자 아이들의 표정이 참 개구집니다.
<1/500s, f/2.0, iso160, 50mm>
<1/500s, f/2.5, iso160, 50mm>
가을의 끝자락에 아이들이 한껏 웃고 있는 행복한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순수함을 간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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