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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2년도 세계불꽃축제 사진 #3 : 불꽃 사진 촬영시 어려움

불꽃 사진을 찍으면서 다음과 같은 여러 어려움들을 겪었습니다.

① 불꽃의 밝기가 다양했다. f8, iso200으로 빛을 받아들이려 하는데 어떤 불꽃은 노출이 과다했고, 어떤 불꽃은 적었다. 같은 이유로 해서 배경과의 조화로운 적정노출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② 불꽃의 위치 크기가 다양했다. 어떤 불꽃은 낮고 작았고, 어떤 불꽃은 크고 높았다. 위와 아래에 동시에 나타난 불꽃도 있었다.
③ 불꽃의 지속시간이 다양했다. 길거나 짧은 불꽃들이 섞여서 타올랐다.
④ 불꽃들이 연속적으로 터졌다. 이론적으로 여러 불꽃들을 동시에 담으면 더 예쁠거 같지만, 터지는 위치가 겹치는 곳이 많아 노출이 자꾸 과다해지고, 이미지도 지저분해진다. 하나씩하나씩 화사하고 예쁘게 담으려고 해도, 조금의 틈도 없이 계속 불꽃들이 터지기 때문에 어렵다.
⑤ 불꽃이 터진 후에 연기가 난다. 연기 때문에 하늘에 얼룩이 생긴것만 같다.


사실 눈으로만 보기에는 연속적으로 이곳저곳에서 다양하게 터지는 불꽃들이 더욱 멋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제가 건진 28장중 마지막 사진들입니다. ^^


<2s, f8, iso200>


<2s, f8, iso200>


<2s, f8, iso200>


<3s, f8, iso250>


<2s, f8, iso160>


<5s, f8, iso250>


<2s, f8, iso250>


불꽃축제가 끝나고 자욱한 연기가 스크린처럼 레이져에 빛났습니다.

<3s, f8, iso200>


사진을 찍는데 이동이라던지, 촬영이라던지 하는 그 어떤 어려움이 있었더라도, 사진을 다시 보는 지금도 또 한번 느낍니다. 그날은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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