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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한도전 사진전 관람 후기 #3


  무한도전 사진전에는 사진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세 편으로 모두 올린다는건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무한도전을 평상시에 시청하지 않으시더라도 가보시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TV에서는 볼 수 업었던 감동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지금부터 세번째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조정 특집

  게스트로 조인성씨가 나온 장면이었습니다. 어깨에 노를 메고 배로 향하고 있습니다. 왼쪽 삼분할 위치에 있는 조인성씨에 초점을 맞추고 그 뒤에 여러 멤버들이 있습니다. 조인성씨는 오른쪽과 뒤의 여백을 먼저 지났고, 그 뒤를 나머지 사람들이 뒤따르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조인성씨가 선봉 혹은 중요한 사람, 팀장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인성 씨는 출연시키기 힘든 배우였을까요?

<조인성 : 나를 따르라~>


  왼쪽 위 삼분할 위치 쯤에 있는 조인성씨가 맨 앞에서 오른쪽 아래 방향으로 멤버들을 보고 있습니다. 초점이 조인성씨에게 맞아 나머지 멤버들은 흐리게 보였습니다. 조인성씨의 진지한 표정과 반대로 나머지 멤버들은 왜 두리번거리고 노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을까요? ^^;; 오른쪽에 대각선으로 배가 위치했기 때문에 왼쪽 위로 움직일 거라는 운동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인성 :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금 뭐하는걸까?>


  2AM 진운에게 초점이 맞은 사진입니다. 가로로 길쭉하게 배치된 배에 왼쪽 삼분할 근처에 있네요. 배는 중앙에서 강과 사람의 위치를 나누어줍니다. 진운은 진지한 표정으로 강 위의 길쭉한 노를 보는 모습이 자신의 동작을 향상시키기 위한 반성모조 같습니다.

<진운의 조정>


  진지하게 완주를 한 기쁨이 나타난 장면입니다. 대각선으로 위치한 배 위에서 손을 들고 환호하는 노홍철씨와 진운씨가 눈에 띕니다.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배가 지나온 길을, 평행한 노들이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알려줍니다.

<완주의 기쁨>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사진이었습니다. 석양을 받으며 배가 오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배의 위치는 아래 삼분할 위치부터 오른쪽 삼분할 위치까지 길게 있으며 노는 나란합니다. 골든타임의 역광과 태양의 플레어 때문에 더욱 따뜻한 느낌을 받았고, 운동연습의 낭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도 즐거운 운동~ ^^

<석양의 조정>


  비오는 날에도 조정 훈련은 계속됩니다. 위와 오른쪽 삼분할 위치에서 왼쪽 대각선 아래로 향하고 있는 배는 남은 여백으로 운동감을 주며,악천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란한 노는 그동안의 멤버들이 흘린 땀을 보여줍니다.

<비오는 날의 조정>


  실내에서 노젓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멤버들의 모습을 조형감 있게 잘 잡았습니다. 대각선으로 배치하여 전체 멤버들을 화각 안으로 넣을 수 있는 동시에 운동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멤버들의 위치도 왼쪽 아래 삼분할 지점에서 시작하여 오른쪽 위 삼분할 지점에서 끝났습니다.

<개인 연습>


  멤버들은 이렇게 멋진 장소에서 훈련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나중에 이 사진을 보면서 연습 당시를 그리움(?)으로 회상할 거 같습니다. 주변이야 어쨌든 멤버들이 젓는 노는 나란하게 움직입니다.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운해에서의 조정>


  멤버들의 손에 물집과 굳은살이 심하게 박혔습니다. 얼마나 고생한 걸까요. 아래쪽 삼분할 지점 쯤에 위치한 상처부위만 초점이 맞아 더욱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흑백으로 처리하여 감성적으로 다가옵니다.

<훈련의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