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으로 실과 실습 진행하기
실과는 초등학교 5~6학년에서 실용 기술을 주로 다루는 교과입니다. 학생들은 식사, 목공, 전기용품, 원예, 재배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거나 사용하는 다양한 도구의 사용방법, 주의점 등을 익히며 삶의 태도를 바로 잡는 교과입니다. 클래스팅으로 실과 실습을 가정과 연계하여 진행해 보았습니다.
1. 수업의 설계
▶ 교과, 단원 및 차시 : 실과 5.2. 생활속의 동식물 10~14/14차시
▶ 주제 : 물가꾸기로 콩나물 키우기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이용을 체험하고 실천하기)
▶ 수업의 흐름
① 콩나물콩 2kg 구입 (수업전)
② 이름을 쓴 편지봉투에 콩 나누기 (수업전)
③ 각종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이용에 대해 알아보기
④ 콩 배부 후 미션 안내 (클래스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
⑤ 콩나물을 키우고 요리하고 먹는 전과정 사진 찍기 (기한까지)
⑥ 실습을 완료후 사진과 함께 보고서 쓰기 (기한까지)
⑦ 친구들의 글을 읽고 빛내기 (방과후)
2. 수업결과
3. 클래스팅을 통한 실과 실습의 장점 및 효과
① 실습의 전과정을 사진으로 찍고 올리면서 포스팅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고, 실습 과정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② 학교환경의 제약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많은 학교에서 물 사용이 어렵고, 교실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 물에 취약합니다. 또한, 전시한 실습도구들을 학생들이 장난이나 부주의로 망쳐버리는 경우도 허다하였지만 이를 피할 수 있습니다.
③ 집에서 활동 함으로써 가정에서의 실과 인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은 도시생활을 하면서 각종 제품들을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이때 생산하거나 고치는 실과실습과정을 관찰하거나 동참하므로서 소비적인 생활양식에 대한 반성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④ 가정에서 학생 스스로 과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자율적인 태도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⑤ 포스팅한 실습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관점의 평가가 가능합니다.
⑥ 실습보고서를 다른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실습보고서는 작성한 학생과 확인하는 선생님만 볼 수 있어 훌륭한 작품들이 사장된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클래스팅을 통한다면 학급에 가입한 모든 구성원과 나눌 수 있어 실습보고서의 다양한 점을 함께 보고, 평가하고, 간접경험도 가능합니다. 또한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4. 한계점
① 부모님 과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하지 않는 학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학생은 교실에서의 실습도 대충하거나, 하지 않을 학생일 가능성이 큽니다.
5. 마치며...
개인적으로 이런 활동들을 제시하였을 때, 훌륭하게 활동하는 학생들이 있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글을 쓰기 위해 어울리는 사진을 찍는 경험, 글과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는 경험,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경험,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경험 등을 느끼며 스스로 성장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자율성이 높은 수업의 한계를 개선하기위해서는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며 생각하는 기회와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평소 민주적인 생활태도를 가지도록 독려하고, 꾸준하게 학습동기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에 제시할 과제를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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