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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2년 새해....

  갑작스럽게 떠난 속초에서 일출을 찍게 되었습니다.

  일출 시간이 7시 45분쯤이어서 부랴부랴 나가니, 새벽의 여명이 어렴풋하게 세상을 비추고 있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새해의 첫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방파제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새해 첫날에도 배에서 작업을 하시는 어민과 조업을 나가는 배가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해산물을 어디서든지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는 '협동사회'!

<조업중인 어민>


수평선 위의 짙은 구름 위에 해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태양의 일출이 뚜렷하게 보이는 오메가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촬영할 수 있다는데, 오늘 나온 모든 사람들의 삼대가 덕을 쌓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 모양이야 어쨌든 올해 처음으로 떠오르는 태양입니다. ^^

<2012년 첫 해>


사람들은 이 해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


숙소로 오는 길에 영랑호에서 아침의 태양 빛을 정면으로 담은 설악산을 보았습니다. 붉으스름한 빛이 담긴 풍경은 사진보다 더욱 멋있었습니다.

<영랑호에서 본 설악산>


앞으로 일출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망원렌즈와 삼각대를 꼭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