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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악산의 다람쥐 작년 설악산에서 반가운 동물을 보았습니다. 야생 다람쥐였습니다. 동물원이 아닌 산 속에서 만난 다람쥐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청설모는 여러 번 보았지만 다람쥐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였습니다. 겁이 많다고 들었는데, 제가 어느정도 근접해도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착하게 생겨서일까요? ^^;; 돌 위에 앉은 다람쥐입니다. 눈이 똘망똘망하네요. 다음 바위 위로 뛰어가려는 다람쥐입니다. 이제 뛰기 직전이군요. 이제 뜁니다. 그런데 제가 가까이 가니 놀라서 엄청 빠르게 도망칩니다. ^^;; 이상으로 귀여운 다람쥐 사진이었습니다. ^^ 더보기
2011년 서울 세계 등축제 작년 11월 20일에 등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등구경도 잘했지만, 무엇보다 사람 구경 잘한 밤이었습니다. 청계천의 야경과 어울리는 등을 찍어보겠다는 부푼 맘으로 출발했지만 몸 하나 다니기도 힘들 정도였었습니다. ^^;; 몸싸움하며 치열하게 찍은 사진을 지금부터 공개하겠습니다^^;;; 말뚝박기 사진입니다. 척추에 엄청난 하중을 주기 때문에 학급에서 금지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엄청나게 많이 했었던 놀이입니다. 붕 날라서 찍던 그 기분이란.. ^^;;;; 혼례행렬입니다. 신랑과 신부의 떨림은 어떨까요? 숭례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군관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을 보고 있을까요? 군인들이 출정하였습니다. 저 뒤로 숭례문과 악대의 모습에서 집을 두고 떠나는 그리움, 출정을 응원하는 북돋움이.. 더보기
싱가폴 여행기 - 창이 공항, 비행기 안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국을 하였습니다. 첫 해외 자유 여행이어서일까요? 이렇게 마음 한구석에 짠한 느낌이 남았습니다. 1. 창이 공항(Chang-I Airport) 깨끗하고 널찍한 공간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천장의 구조가 눈길을 잡았습니다. 태양의 더위를 막아주면서도, 채광을 위한 장치일까요? 그렇게 보기를 소망했던 스콜을 구름 위에서 보게 된 걸까요? 엄청난 구름을 보고 경악하였습니다. 이리도 선명하고 거친 구름의 모습이라니, 실제로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이 아래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화면 왼쪽에서 늑대가 아가리를 벌리고 먹이를 쫓아가고 있습니다. 먹잇감을 찾아 어디로 떠날까요? 드디어 구름이 걷히고 육지가 보입니다. 정말 화창합니다. 더욱 화창해졌습니다. 구름 위의 하늘은 더욱 파.. 더보기
싱가폴 여행기 - 비오는 거리, 마리나 베이 저수지 야경 #2 싱가폴 여행을 비 때문에 망쳤다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하늘이 뚫어진 것처럼 쏟아지는 스콜이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결국 보지는 못했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참 예뻤었습니다. 바닥에 흐르거나 고인 물의 질감이 반짝거려서 찍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입니다. 오후 8시에 시작된 레이져쇼를 담았습니다.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진입니다. 오른쪽 삼분할 위치에 레이져의 중심을 배치했어야 했고, 레이져를 표현하기 위해서 iso를 높이고 노출시간을 줄인 사진을 찍었어야 했었어야 했었습니다. 막상 시작된 레이져 쇼의 화려한 장면에 놀라 주눅이 들었던거 같기도 합니다.ㅠ 24미리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전체를 담아 보았습니다. 구름이 스크린이 되었습니다. 레이.. 더보기
싱가폴 여행기 - 차이나타운, 센토사 섬 오전에 차이나타운을 들렀다가, 센토사(Sentosa Island)에 가기로 했습니다. 오전이라 한산할거라 예상했었는데,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여기에 현장학습 온 학생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하게 왔었습니다. 중국산 장난감에 눈을 떼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이더군요. ^^; 센토사 섬입니다. 방울들이 녹색의 나뭇잎 사이에서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팔라완 비치(Pallawan Beach)입니다. 저 풀 숲 사이에서 옥색 바다가 부르고 있었습니다. 녹색 식물 바깥에 바로 하얀 백사장과 바다가 있었습니다. 섬으로 가는 그물다리 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그물 다리입니다. 높은 곳에서 보니 바다의 색이 더욱 예뻤습니다. 옥색의 바다와 하얀 백사.. 더보기
싱가폴 여행기 - 마리나 호수 야경 #1 싱가폴은 덥고 습한 나라여서 낮보다는 밤에 활동하기가 편해서인지 야경을 무척 신경쓴거 같았습니다. 보트 퀘이(Boat Quay) 주변의 야경도 훌륭했지만, 마리나 호수의 야경에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만큼이나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플라이어를 타고 본 마리나 베이 저수지의 야경입니다. 플라이어는 유리 창 안에서 움직이는 대관람차 이기 때문에 느린 셔터 속도를 사용하지 못했고, 유리창에 비친 빛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선명한 사진을 위해 셔터속도를 높이고, 조리개를 조이고 싶었지만 노출이 워낙 부족하여 안타까웠습니다. 플라이어에서 내려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호텔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야경을 찍으려는데 아트 사이언스 박물관(Art Scienc.. 더보기
싱가폴 여행기 - 보타닉 가든, 아랍 스트리트, 리틀 인디아 싱가폴의 지정학적 위치상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열대의 울창한 자연과, 아랍 문화, 인도 문화를 느껴보았던 2일차의 낮시간 이었습니다. 1. 보타닉 가든 싱가폴의 국립 수목원입니다. 신기한(?) 식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수도 있었습니다. 숲속의 하늘도 싱그러웠습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의 도움을 얻어 운이 좋게도 다음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흐르는 물이 시원하게 나왔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갔더라면 더욱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폭포 안쪽으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삼각대 없이 1/8s의 셔터 속도로 촬영하였습니다. 2. 아랍 스트리트 아랍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영화 세트장이 아니라 .. 더보기
싱가폴 여행기 - 시내 (1일차) 싱가폴 하면 강력한 치안이 떠오릅니다. 담배꽁초, 쓰레기 무단 투기, 침 밷기 등의 경범죄에도 막대한 벌금을 매기고, 게다가 태형과 사형을 집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거리가 깨끗하고, 치안이 안전하게 유지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열대 지방에 있어서 덥고, 습해서 땀이 비오듯이 흘렀습니다. 선텍 시티(Suntek City)의 푸드 리퍼블릭(Food Republic)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외국인들은 정말 사진 앞에서 생동감있더군요. 저는 아무 말 안했는데 찍어달라며 음식을 만들다가 V를 하더군요. 초상권을 민감하게 생각해서 인물 사진은 꺼리는 편이지만 이번만큼은 안심하고 찍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시티 투어 같은 덕투어(Duck tour)중 사진입니다. 수륙양용차를 타고 도로와 저수지, 강 위를 돌아다니며.. 더보기
호주 여행기 - 시드니 시내 시드니는 호주 최고의 도시중의 하나이지만 자연환경이 매우 깨끗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청결한 공기와 푸르른 바다, 그리고 깔끔한 거리를 아무런 생각없이 찍기만 해도 예술이었습니다. 더보기
호주 여행기 - 시드니 블루 마운틴 서울에 관악산이 있다면, 시드니에는 블루 마운틴이 있습니다. 관악산보다 규모는 상상할 수 없이 크지만 도시 주변에 있는 큰 산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드니 시내에서부터 약 두세시간 고속도로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짧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더보기